유비무환, 물 부족에 대비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그렇게 써도 돼?

여러분은 물이 부족한 상황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우리나라는 상수도 시설이 잘 되어 있는 편이라 평상시에 물을 사용하면서
큰 불편을 겪지 않아요.
하지만, 세상에는 물이 부족한 많은 나라들이 있답니다.
그리고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물을 아껴 쓰는 습관을 들여야겠지요?

한국 - 320톤 우리나라 1톤에 609원 1인당 하루 320리터(2008,IWA) 독일 - 121리터 독일 1톤에 2유로 1인당 하루 121리터(2008년 기준)

한 친구네 가족이 일주일간 집을 비우고 휴가를 떠날 때 실수로 수도꼭지 물을 틀어놓았다고 해요.
필요 없이 낭비된 물은 그 집 한 채의 부피만큼 어마어마한 양이었지만 그달 수도세 고지서에는 고작 평소보다 2만 원 정도가 더 나왔을 뿐! 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많은 돈이 낭비된 셈이에요. 수도요금은 실제 수돗물 생산 원가의 83%밖에 안 되거든요.

수돗물의 진짜 가격?
생산원가 수도요금 표
생산원가 849.3/㎥원
수도요금 660.4/㎥원

※ 동전 10원짜리의 생산원가는 약 40원이라고 하죠?

수돗물도 국가에서 관리하는 공공재이기 때문에
생산원가의 80% 수준으로 원가 이하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어요.

게다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물'은 가지고 있지요. 이제부터 자세히 알아볼까요?

물이 부족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은 2009년 극심한 가뭄을 겪었어요. 식수난을 겪고 있는 태백시 주민들을 위해
멀리 떨어진 대구시에서 병입 수돗물(350㎖) 2만 5000병을 공급해 주었죠.
그런데 만약 우리나라 전체에 가뭄이 든다면? 목이 말라 수도꼭지를 틀었는데 물이 한 방울도 나오
지 않는다면? 수도공사를 위한 하루 단수가 아니라 일주일이고 한 달이고 계속 물이 부족하다면
말이에요.

활이 좀 불편해지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토, 우리 사회의
모습은 크게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논밭에 물이 없어 농사를 망치고, 곡식과 채소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공장들은 공업용수의 부족으로 기계를 돌리지 못할
것입니다. 숲과 산의 나무들이 죽고, 하천은 메말라 바닥을 보이고 물고기들도
죽겠죠. 푸른 논밭이 있는 많은 땅이 사막이 될 거예요. ‘삼천리 금수강산’은 더 이상
볼 수 없는, 역사책의 한 페이지가 될지도 몰라요.

세수와 머리감기는 일주일에 한번,국물이 많으 음식은 요리 금지, 환자와 노약자에게 우선 식수 공급, 일반인은 목이 말라고 가끔 좀 참기!

물을 아껴써야하는 이유

물을 아껴 써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
하나는 미래의 물 부족에 대비해야 하는 것과 수질오염을 막아 우리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죠. 앞서 어떤 친구네 가족이 집 한 채 만큼의 물을 그냥 흘려보냈다고 했죠? 그때 드는 여러 가지 비용들을 꼼꼼히 살펴볼까요?

민수네 가족이 낭비한 40톤 물 1. 물을 많이 쓰니 우리나라의 수자원을 더 개발해야 한다는 압력이 거세집니다. 수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댐 건설, 지하수 개발 등을 구축하느라 국가의 돈이 많이 듭니다. 물값이 로릅니다. 2.생활하수가 증가합니다. 수질오렴이 심각해집니다. (하천 생태계가 파괴되며, 수산업 소득이 줄어듭니다.) 물을 깨끗이하기 위한 비용이 많이 듭니다. 하수도세가 오릅니다.

가뭄으로 힘들어 하는 아프리카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아프리카 가뭄과 식량 위기 -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케냐, 탄자니아, 브룬디 / 기근으로 위협받는 인구 숫자:0~100만명, 100만~300만명, 300만명 이상 (자료:세계식량기구)

아프리카에서는 가뭄 때문에 매년 1400만 명이 죽어갑니다. 오랜 내전과 식량난으로 신음하던 아프리카 동부는 최악의 가뭄으로 바싹 타 들어갔습니다. 6년이 넘도록 이어진 가뭄은 60년만에 최악(2008년 경향신문 기사)의 상황이었고 가뭄이 지속되면 다음 세대가 끊길 수도 있어 도움의 손길 절실했죠.

아프리카 곳곳에서 ‘우물 전쟁’이 일어나고, 식량과 물이 남은 곳은 무법천지로 변했어요. 케냐 북부와 우간다 북부, 소말리아 남부에선 사람들이 창과 총으로 무장한 채 먹을 것을 찾아 헤맸습니다. 부족들끼리 전투를 벌이는 일도 많았죠.

가뭄의 최대 피해자는 어린아이였어요. 대통령이 국가적 재난 사태를 선포한 케냐에서는 350만 명이 긴급 구호식량을 필요로 하고 있고 이중 50만 명이 어린아이였죠.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인근 루다리악 지역의 이뇨뇨리 초등학교에서는 수업을 받다가 굶주림으로 기절하는 아이들이 수없이 생겨났습니다. 학교 급식으로 받는 ‘우갈리’(옥수수로 만든 음식) 한 그릇이 하루 중 유일한 식사였지요. 이 학교 학생 300명 중 3분의 1정도가 물을 구하러 다니기 위해 아예 학교에 나오지 못한다고 해요.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이나 UN에서 식수 공급, 식량 공급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현지상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함께 극복하는 물의 위기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2025년, 10억 명이 물 부족으로 고생

세계지도를 통한 각 지역별 물부족 상태

지도를 펴 놓고 전 세계의 물이 부족한 나라와 별로 그렇지 않은 나라를 색칠해 봐요. 유럽, 미국 캐나다가 있는 북아메리카 등은 아직 일상생활에서 물 때문에 불편을 겪지 않는 ‘물 부자 나라’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2025년이 되면 상황은 어떻게 변할까요?

2005년 세계인구 14억, 2025년 세계인구 40억. 물부족 예상

2005년에는 전 세계 인구 5명 중 1명꼴로 마실 물이 없어 큰 고통을 받고 있었어요. 65억 명 세계인구 가운데 14억 명이 식수 부족을 고통 받는다는 통계가 나온 거죠. 학자들은 여기에서 20년이 지난 2025년 세계 인구를 80억 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요. 이때는 2명 중 1명, 즉 전체 인구의 절반이 물이 없어 고통 받을 거라고 하네요. 오싹 소름이 돋지 않나요?

1993년 제정된 '세계 물의 날'

1977년 3월 아르헨티나에서는 ‘유엔(UN) 물 회의’가 열렸습니다. ‘물’에 관한 첫 번째 국제회의에요. ‘물 문제가 더 이상 그냥 두고 볼 단계가 아니다’라는 인식이 점점 퍼졌고, 국가들 차원으로 과학자들과 행정자들이 모였던 거죠.

World Day for Water

1980년대 이후 많은 나라들이 물 정책을 만들고 실천하는 데 큰 촉진제 역할을 했습니다.

세계 물의 날 (WORLD DAY FOR WATER)
1992년 11월, 제47차 UN 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하고 선포했어요.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 오염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여러 나라가 아이디어를 모으고 힘을 합치기로 한 거죠. 각종 회의, 전시회, 홍보물 제작 등 여러 가지 수자원 관련 행사에 세계 각국이 동참하도록 했답니다. 1993년 3월 22일이 첫 번째 “세계 물의 날”이었고 ‘세계 물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어요.

세계물의 날에 관한 회사, 연도 , 주제, 주관기관 정보 제공
회차 연도 주제 주관기관
23회 2015 Water and Sustainable Development
(물과 지속 가능한 개발)
UN WATER
22회 2014 Water & Energy
(물과 에너지)
UN WATER
21회 2013 International Year of water Cooperation
(세계 물 협력의 해)
UNESCO
20회 2012 Safe Water against Climate Change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물)
19회 2011 Safe Water, Safe Korea
(안전한 물, 안전한 대한민국)
18회 2010 Clean Water for A Healthy World
(깨끗한 물은 건강한 세계)
17회 2009 Water for Life (생명을 위한 물)
16회 2008 Sanitation Matters (물과 위생) UNDESA (UN경제사회국)
15회 2007 Coping with Water Scarcity (지구촌 물부족 극복) FAO (UN산하식량농업기구)
14회 2006 Water and Culture (물과 문화) 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제4회 세계 물포럼 개최(3.16~3.22, 멕시코 멕시코시티)
13회 2005 Water for Life (생명을 위한 물) UNDESA (유엔경제사회국)
12회 2004 Wate rand Disasters (물과 재해) WMO (세계기상기구)
11회 2003 WaterfortheFuture (미래를 위한 물) UNEP (유엔환경프로그램)
10회 2002 Water for Development (개발을 위한 물) IAEA (국제원자력기구)
9회 2001 Water and Health (물과 건강) WHO (세계보건기구)
8회 2000 Water for the Twenty-first Century (21세기를 위한 물) UNESCO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네덜란드헤이그에서"전세계 수자원에 대한 장래계획과 실천방안"을 주제로 제2차 「세계 물포럼」개최.
7회 1999 Everyone Lives Down stream (모든 사람은 하류에 살고 있다) UNEP(유엔환경프로그램) 세계 여러 대학들과 공동으로 상하류 물이용에 관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
6회 1998 Ground water-the Invisible Resources (지하수-보이지 않는 자원) UNICEF (유엔국제 아동긴급구호기금)와 UNDESA 프랑스 파리 소재 UNESCO에서 "물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80개국이 참석, 국제회의 개최.
5회 1997 The World's Water Is There Enough? (세계의 물은 충분한가?) WMO 세계기상기구)와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제1차「세계 물포럼」개최. 세계 각국의 수자원 전문가와 유엔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이 참가한 이 회의에서 깨끗한 물을 공급받고 위생 시설을 확보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는 「마라케시 선언」채택.
4회 1996 Water for Thirsty Cities (물부족 도시를 위한 물) 중국 북경에서 세계 물회의를 개최. 이 회의에서 월리온도우 UNCHS (유엔인간거주위원회) 사무총장은 80개국과 전세계 인구의 40%가 물부족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국제사회에 물위기 극복을 위한 조치촉구. 세계 물의 날에 즈음하여 UNCHS는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물부족사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
3회 1995 Women and Water (여성과 물) 유엔은 세계수도협회(IWSA)와 함께 수질오염과 수자원 고갈을 극복하기 위한 세계시민들의 인식전환을 위해 「물의 날 심벌마크」제정.
2회 1994 Caring for our water resources is everyone's business (우리의 수자원에 대한 관심은 모든 사람들의 일이다) 네덜란드 노르트베이크에서 세계80개국 환경장관이 참가하여 세계적인 차원의 수자원 보호대책을 위한 세계담수원 보호회담과 국제수자원 보호회담 개최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 이사회 (ESCAP)는세계각국의 정부와 시민이 준수해야 할 유엔의 행동강령 발표.
1회


세계 물포럼 (WORLD WATER FORUM)

세계 물 회의에서 제창한 포럼으로, 1997년 제1회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시작된 후 3년마다 개최되고 있습니다. ‘마라케시 선언’, ‘헤이그 선언’ 등 각국이 함께 물 문제에 대한 행동을 약속하고 있어요.
21세기 세계 물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하여 각국 정부와 전문가 그리고 국제비정부기구(NGO) 등이 모인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에서 만든 것입니다.

세계 물포럼 관련 회차, 연도, 개최도시, 목적, 참가인원 정보 제공
회차 연도 개최도시 목적 참가인원
1회 1997 모로코
마라케시
21세기 세계 물 문제 해결을 논의하고,
그 중요성을 세계에 인식,
'마라케시 선언'을 채택
63개국 5000여 명
2회 2000 네덜란드
헤이그
세계의 물현황과 25년 후 모습 및 대처 방안을 검토한 '세계 물비전' 21세기에 있어서 물안전 보장을 목표로 한 '헤이그 선언'을 채택 156개국 5700여 명
3회 2003 일본
교토
모든 이해관계자의 물에 관한 상호이해를 획득. 물문제 개선을 위한「결의를 행동으로 바꾸어 나가기」위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 130국 114명의 물관련 장관
4회 2006 멕시코
멕시코시티
물은 인류의 발전을 위해 결정적으로(critically) 중요하다"고 밝힘. 150개국의 정부부처, 전문가, 시민단체의 참여.
5회 2009 터키
이스탄불
'지방자치단체가 물과 위생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정책을 세워 추진한다.’는 내용의 이스탄불 선언문 한국의 인천광역시를 포함한 각국의 49개 도시가 서명 192개국 정부부처와 기업, 전문가, 시민단체 등 2만 5000여 명
6회 2012 프랑스
마르세유
공공의 이익으로 물 지방 공공 관리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긴급 기후 변화와 도시화에 대한 적용 요구.
세계 각국의 국회의원은 물 관리 솔루션을 제안하고 투입해야 한다고 밝힘
7회 2015 대한민국
대구.경북
각료선언문을 통해 역대 세계물포럼에서 인식된 물 문제의 해결방안에서 실행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목표에 물과 위생을 단독 목표로 포함시키는 내용도 추가

물 부족, 해법을 찾아서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다각적인 용수 공급 대책

앞으로 물이 부족해지고 물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정부에서는 현실적인 용수 공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① 지역별 물 부족량을 충족시켜 안정적인 물 공급을 확실히 한다.
② 기존 댐을 연계 운영(한강 권력 460, 낙동강 권역 47, 영산·섬진강 권역 93)하여 용수 공급 능력을 늘린다.
③ 육지의 바닷가나 섬처럼 지표면(땅위)의 수자원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는 해수 담수화 시설을 확충하는 등 물 공급원을 다양하게 마련한다.
④ 중소 규모의 '친환경적 댐 건설 장기 계획'을 마련한다.
⑤ 지하수를 개발하고 지하 댐을 설치하며 강변 여과수 개발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현실에 맞는 수돗물 가격

우리나라는 물값이 매우 싼 편입니다. 유럽의 경우에는 웬만한 음료수 한 잔보다 물 한 잔 값이 훨씬 비싸요. 그래서 독일,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의 1인당 물 사용량이 우리보다 더 적답니다. 이런 상황 때문인지 우리들은 생활 속에서 ‘물의 가치’를 인식할 기회가 별로 없어요.
우리가 가정에서 쓰는 생활용수는 공공기관에서 공급받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수돗물은 가격경쟁을 하지 않도록 되어 있고, 물값은 물 공급에 쓰인 평균 비용으로 책정되어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서울의 수도요금을 예로 들면,

서울시 가정용 수도요금 관련 정보 제공
0 ~ 30㎥ 564원
30 ~ 50㎥ 752원
40 ~ 50㎥ 940원
50㎥초과 1,046원

※서울시 가정용 수도요금 (2012년 기준)



물 낭비를 막기 위한 한 방법으로 50톤 이상 물을 쓰면 가중세를 붙여 물값을 조금 더 비싸게 받고 있어요. 그렇지만 전기세나 다른 생활용품의 가격에 비하면 여전히 아주 싼편이죠. 공공재라 무조건 수돗물 가격을 올리는 방법을 쓸 수는 없지만 여러 아이디어를 짜서 사람들이 물의 가치를 평소에 느낄 수 없을까, 여러분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새로운 물자원 확보를 위한 노력

생활 속 물 절약과 더불어 반드시 함께 해야 하는 일이 새로운 물 자원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이에요. 현재 우리나라는 과학기술부와 건설교통부를 중심으로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 기술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요. 지표수 확보 기술, 지하수 확보 기술, 대체 수자원 확보 기술, 통합 수자원 관리 기술 등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랍니다.

생활 속 물 절약법: 화장실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우리집 수돗물 72%가 화장실에서 쓰인다

4인 가족이 화장실 양변기 물로 하루 255리터를 씁니다.
가정에서 쓰는 중형 냉장고 크기만큼의 물이 버려지는 거예요!
가정에서 쓰는 하루 생활용수의 약 27%입니다.
화장실 물만 아껴도 확실히 물을 절약할 수 있겠죠?
화장실 물을 아낄 수 있는 4가지 방법
  • 1. 6리터급 변기나 9리터급 변기를 설치한다. (보통 변기는 13리터급)
  • 2. 물을 채운 병이나 벽돌을 물탱크 안에 넣어 둔다.
  • 3. 대·소변 버튼이 따로 있는 절수형 변기를 설치한다.
  • 4. 물탱크 안에 '절수기'라는 양변기용 절수 부속을 설치한다.
1. 6리터급 변기나 9리터급 변기 사용하기
변기를 새로 교체할 경우 6리터급 변기나 9리터급 변기에 대.소변을 구분해 물을 내릴 수 있는 절수형 변기를 설치하면
좋습니다. 이런 물 절약형 변기를 놓는 것만으로도 4인 가족이 하루에 약 129~137리터 물을 아낄 수 있거든요. 요즘
새로 짓는 건물의 화장실에는 6~9리터 용량의 수조에 대,소변을 구분해 물을 내릴 수 있는 버튼이 있는 변기가 많아 졌어요.
한사람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
한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 13ℓ 급변기 6ℓ 급 변기, 9ℓ 급 변기
약 90ℓ 42~45ℓ
= 한 사람이 하루에 45~50ℓ를 절약하는 셈!
2. 양변기 수조에 물채운병 넣기
양변기 수조에 벽돌이나 물을 채운 페트병을 넣어 두면 물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건 이제 많이 알려진 상식이 됐어요.

1~1.5리터 용량의 물병이나 벽돌 등을 물탱크 안에 넣어 사용하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물을 절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원리는 6리터급 변기나 9
리터급 소용량 수조 변기를 쓸 때 물을 아낄 수 있는 것과 똑같아요. 한 가지
점은 탱크 안의 부속들이 작동하는 데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해요.
3. 물탱크 안에 양변기용 절수부속 설치

물탱크 안에 설치하는 양변기 용 절수 부속 2

대소변 구분형 절수부속
사용자가 대변/소변 버튼을
선택해 물을 내리면 됩니다.
사용 수량 조절형 절수부속
수조에 설치하는 것인데,
기구가알아서 대변을
세척하는 데 필요한 양의 물만
나오도록 합니다.
대.소변 구분형 절수 부속’을 설치한다면?
소변을 세척할 때 사용되는 물의 양이 대변을 세척할 때 사용되는 물의 양에 비해 30%가량 줄어듭니다. 하루에 한
사람이 사용하는 물의 양은 67리터가 되어 기존 13리터급 변기를 사용할 때보다 하루 24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는데, 이를 4인 가족 기준으로 본다면 하루에 약 67리터의 물을 덜 쓰게 되는 셈입니다.
‘사용 수량 조절형 절수 부속’을 설치한다면?
대변을 세척하는 데 필요한 양의 물만 사용하게 되므로 하루에 한 사람당 물 사용량은 77리터가 되어기존 13리터급
변기를 그대로 사용할 때보다 한 사람이 하루 14리터를 절약하게 되고 4인 가족의 경우 하루에 40리터의 물을
절약하게 됩니다.
화장실 대표적인 물 낭비 3가지
1. 용변 전이나 용변 도중에 한 차례 물을 더 내린다.
2. 휴지나 작은 쓰레기를 변기에 넣은 후 물을 내린다.
3. 변기 물탱크 불량 등으로 아까운 수돗물이 샌다.

지하철역이나 학교 같은 공공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에 딱 한번만 물을 내리면 되는데 안그런 친구들이 있어요 이런 행동 때문에 물 낭비가 심하다고 하네요

라디오 등 소리 나는 장치로 물 절약
가정에서는 드물겠지만, 여자들은 화장실을 이용할 때 용변 소리를 감추기 위해 변기의 수세 핸들을 한두 차례 정도
그냥 내려 물을 흘려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변기 물을 한 번 내릴 때마다 소비되는 물이 약 13리터이므로 상.하수도
요금 9~14원을 낭비하는 셈입니다. 따라서 변기의 물 내리는 소리를 대신해 ‘에티켓 벨’을 설치하거나 라디오 등을
비치하면 용변 소리를 감추기 위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변기의 누수 여부 수시로 점검
수도꼭지에서 1초에 두세 방울씩 물이 샌다고 가정했을 때 그 양을 하루로 환산하면 약 65~100리터의 물을 낭비하는
셈입니다.
만약 변기가 누수되면 어떻게 될까요? 낭비되는 양은 수도꼭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많을 겁니다.
변기의 누수는 수도꼭지와는 달리 새는 모습이 바로 확인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변기의 물탱크에 물이 차 있는데도 물이 흐르거나 새는 소리가 들린다면 이미 많은 양의 물이 새고 있는 것입니다.
또 새는 소리가 들리지 않더라도 물탱크에 물감을 몇 방울 떨어뜨리고 15분가량 지나 변기에 물감 색깔이 번지면
누수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고층 아파트의 아래층은 공급 수압이 상대적으로 셉니다. 이런 가정에서는 변기의 물탱크에 물이 너무 빨리 채워지지
않도록 수고 밸브를 약간 잠가 두는 방법으로도 절수가 가능합니다.
물탱크가 천천히 차올라 채워지면 변기의 물을 내릴때 마다 필요이 상으로 배출되는 물을 약1리터는 절약할 수 있으며
4인 가족의 경우 약 20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참고자료 : '2003년 세계 물의 날' 기념 자료집, 환경부·한국환경공단

생활 속 물 절약법: 주방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우리나라 가정에서 쓰는 물 5분의 1이 주방에서

우리나라 가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5분의 1가량이 주방에서 사용됩니다.
주방에서 사용되는 물은 대부분 설거지나 음식 재료를 세척하는 용도로 쓰이는데,
주방에서의 물 절약은 냉수뿐만 아니라 온수의 낭비도 줄일 수 있어 물 절약은
물론이고 에너지 절약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주방의 물 낭비 원인 가운데 가장 흔한 경우는 설거지를 할 때나 채소 등
음식 재료를 씻으면서 물을 틀어 놓는 것이죠.

주방의 물을 아낄수 있는 5가지 방법
  • 1. 설거지통 쓰면 60% 이상 물 절약
  • 2. 수도꼭지 끝은 샤워기 모양으로
  • 3. 최대 유량 미리 조절해 두기
  • 4. 적정한 용량의 식기 세척기 사용
  • 5. 그 밖의 다양한 절약 습관들
1. 설거지통 쓰면 60% 이상 물 절약
물을 틀어 놓고 흘려 보내며 설거지를 하면 보통 100리터의 물을 소모하게 돼요!
싱크대나 설거지통 등에 물을 받아 놓고 설거지를 하면 약 5분의 1 정도인 20리터의 물로 설거지를 할 수 있어요.
2. 수도꼭지 끝은 샤워기 모양으로

수도꼭지 유량 조절 놉 조절 사진

사과, 배, 딸기, 복숭아...이름을 듣기만 해도 입에 침이 괴는 과일들!
이렇게 맛있는 과일을 먹기 전에는 꼭 씻어야 하죠. 과일을 씻거나 설거지를 할 때 수도꼭지 끝에 부착한 물 조리개를 통해 나오는 샤워수를 이용하면 세척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알고 있었나요? 똑같은 양의 물이라도 샤워수 형태로 사용하면 그릇이나 채소에 닿는 접촉면이 넓어져 더 빨리 씻을 수 있거든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물 사용량도 줄어들.게 되죠.
우리 집의 수도꼭지가 샤워기 형태가 아니라면 가까운 슈퍼나 마트에서 물 조리개 부속을 구입해 설치하면 됩니다. 조리개만 설치해도 약 10~20%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답니다.
3. 최대 유량 미리 조절해 두기
설거지를 할 때 세척하는데 적절한 양만큼만 물이 나오도록 하는 방법이 있어요.
수도꼭지를 완전히 열어도 물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지 않도록 미리 최대 유량을 조절해 둘 수가 있답니다.
최근 판매되는 수도꼭지의 경우, 꼭지를 완전히 열면 1분당 10리터 안팎의 물이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수도꼭지는 1분에 12리터에서 많게는 16리터까지 나왔어요.
1~2년 전에 설치된 수도꼭지를 완전히 열고 사용한다면 최근 설치된 수도꼭지에 비해 최소 1분에 2리터의 물을 낭비하는 셈이죠.

따라서 수도꼭지의 유량 조절 놉을 미리 조절해 두면 수도꼭지를 완전히 열어도 물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오지 않아요. 특히 고층 아파트 아래층과 같이 수압이 센 가정에서는 수도꼭지에서 물이 세차게 나와 물을 낭비하기 쉬운데, 유량 조절 놉을 조절해 두면 물 절약 효과를 톡톡히 보겠죠.
4. 적정한 용량의 식기 세척기 사용
여러분, 식기 세척기를 사용하는 것과 손 설거지 중 어느 쪽이 물을 더 절약할 수 있을까요? 답은 ‘식기 세척기 사용’입니다. 식기세척기를 쓰면 물이 낭비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물 사용량 비교
식기세척기와 손 설거지를 4인 가족 한 번 식사 후 설거지 그릇 수: 약 20~30여 개를 기준으로 물 사용량 비교
4인 가족 한 번 식사 후
설거지 그릇 수:
약 20~30여 개
식기세척기 손 설거지
(시간 일정) 약 7~8분
20~25ℓ (우리나라에 보급된 5~12인용
식기 세척기의 물 사용량)
100ℓ (아껴 써도 50ℓ )


적절한 용량의 식기 세척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양의 물을 아낄 수 있습니다.
사람이 손으로 설거지를 하지 않으니 따뜻한 물을 아낄 수 있고, 그래서 에너지 소모도 막을 수 있다는군요.
5. 그 밖의 다양한 절약 습관들
주방에서의 물 절약법을 절수 제품.기구의 설치와 물 사용과 관련된 습관을 바꾸거나 실천하는 방법으로 나누어 설명
온수를 쓸 때 처음에 나오는 찬물을 무심코 흘려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찬물을 버리지 말고 따로 받아 두었다가 온수가 제대로 나올 때 섞어 쓰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온수를 쓸 때 처음에 나오는 찬물을 무심코 흘려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찬물을 버리지 말고 따로 받아 두었다가 온수가 제대로 나올 때 섞어 쓰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쌀 씻은 물의 경우, 화분에 물로 주거나 설거지하는 데 세제를 푼 물을 대신해서 이용할 수도 있고요 쌀 씻은 물의 경우, 화분에 물로 주거나 설거지하는 데 세제를 푼 물을 대신해서 이용할 수도 있고요
냉동된 음식물을 해동시킬 때 흐르는 물로 해동하지 말고 사용하기 하루 전에 냉장 칸에 넣어 해동시키거나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면 그만큼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냉동된 음식물을 해동시킬 때 흐르는 물로 해동하지 말고 사용하기 하루 전에 냉장 칸에 넣어 해동시키거나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면 그만큼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식기에 묻은 음식물 찌꺼기나 기름기를 설거지하기 전에 미리 휴지로 닦아 내면 설거지를 하면서 상당한 양의 물과 세제를 절약할 수 있어요. 식기에 묻은 음식물 찌꺼기나 기름기를 설거지하기 전에 미리 휴지로 닦아 내면 설거지를 하면서 상당한 양의 물과 세제를 절약할 수 있어요.
정리해 볼까요?

주방에서의 물 절약법
주방에서의 물 절약법을 절수 제품.기구의 설치와 물 사용과 관련된 습관을 바꾸거나 실천하는 방법으로 나누어 설명
절수 제품.기구의 설치 물 사용과 관련된 습관을 바꾸거나 실천
수도꼭지 끝에 물 조리개 부착 싱크대나 설거지통에 물 받아 세척
물이 너무 많이 나오지 않도록 최대 유량 조절 식기에 묻은 음식 찌꺼기는 휴지로 닦고 세척
적정 용량의 식기 세척기 설치, 사용 냉동된 음식물 해동 시 흐르는 물 사용 금지
싱크대 수도꼭지에 풋 밸브 연결 온수 사용 시 초기에 나오는 찬물 재활용
쌀 씻은 물은 화분에 물주기나 설거지에 재이용

생활 속 물 절약법: 세탁실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세탁에 쓰는 물은 가정용수의 5분의 1

현재 우리나라 세탁기 보급률은 거의 100%예요.
우리나라 총 가구 수가 약 1700만 가구이니 1700만 대의
세탁기가 전국에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세탁기는 손빨래보다 많은 양의 물이 쓰인답니다.
세탁기 사용법만 제대로 익혀도 물 낭비를 방지할 수 있어요.
 

세탁실의 물을 아낄수 있는 4가지 방법
  • 1. 적절한 용량의 세탁기 선택
  • 2. 빨랫감은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
  • 3. 세탁기에 설정된 헹굼 수대로만~
  • 4. 그 밖의 다양한 절약 습관들
1. 적절한 용량의 세탁기 선택
사람들이 잘 모르는 세탁기의 비밀! 세탁물은 세탁기 용량의 절반 정도만 넣고 빨아야 때가 잘 빠진답니다.
예) 10㎏ 용량의 세탁기에는 5~6㎏의 세탁물을 넣고 빨아야 효과적!
우리나라 4인 가족의 하루 평균 세탁물 배출량은 약 3㎏입니다. 일반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세탁기 용량은 6~8㎏인 거죠.
세탁기 용량이 커질수록 물 사용량과 더불어 전기 사용량도 늘어나겠죠?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하루에 배출되는 세탁물을 빠는 데 6~8㎏급 세탁기를 사용하면 10㎏급 세탁기를 사용했을 때보다 20~30% 적은 물로도 세탁이 가능합니다.
2. 빨랫감은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
현재 우리나라에 보급되어 있는 세탁기의 90% 이상이 10㎏ 용량의 세탁기라고 해요.
세탁물을 빠는 데 6~8㎏ 용량의 세탁기가 효과적이라고 해서 세탁기를 바꾸는 건 어렵잖아요? 다 방법이 있답니다.
세탁물을 모아 한꺼번에 빨기!
물을 절약하는 좋은 방법이에요. 거의 모든 가정에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너무 오래 모아 두었다가 빨면 세탁 효과가 떨어지므로 찌든 때는 애벌빨래를 해 주는 게 좋습니다.
3. 세탁기에 설정된 헹굼 수대로만~
세탁기로 세탁할 때 배수되는 헹굼 물을 보면 뿌옇죠?
세제가 덜 헹궈져가 아니라 세척력을 높이기 위해 세제에 들어 있는 빌더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물에 녹지 않고 아주 미세한 입자 상태로 퍼지기 때문에 이 성분이 물속에 조금만 남아 있어도 물의 빛깔은 탁해져요.
빌더는 흙의 주성분으로 피부를 자극하지는 않는 안전한 물질이랍니다.
세제의 주성분인 ‘계면 활성제’는 피부에 좋지 않은데, 이는 한 번의 헹굼만으로도 충분히 제거돼요.
따라서! 세탁기에 설정된 헹굼 수대로만 헹구어도 충분하답니다.
10㎏ 용량의 세탁기를 사용하면서 추가 헹굼을 한 번 더 할 때마다 50~100리터의 물이 낭비돼요.
4. 그 밖의 다양한 절약 습관들
세탁물의 양에 따라 세탁기의 수위를 적절히 선택해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세탁물의 양에 상관없이 고수위를 선택해 세탁하면 물 낭비는 물론이거니와 세제와 전기 에너지도 함께 낭비하는 셈!
세탁기의 마지막 헹굼 물은 그대로 흘려 보내지 말고 양동이 등에 받아 두었다가 걸레를 빨거나 변기의 물탱크에 부어 다시 이용하는 방법도 물을 절약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세탁할 때의 물 절약법
세탁할 때의 물 절약법을 절수 제품.기구의 설치와 물 사용과 관련된 습관을 바꾸거나 실천으로 나누어 설명
절수 제품.기구의 설치 물 사용과 관련된 습관을 바꾸거나 실천
세탁기 구입 시 적절한 용량 선택 빨랫감은 한꺼번에 모아 세탁하고
빨랫감이 적을 때는 손빨래를 한다.
설정된 헹굼 횟수 대로만 헹군다.
세탁기의 수위는 빨랫감의 양에 맞게 조절
세탁기의 마지막 헹굼 물은 받아서 재활용

※ 참고 자료 : ‘2003년 세계 물의 날’ 기념 자료집, 환경부.한국환경공단

생활 속 물 절약법: 욕실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가정에서 쓰는 물 4분의 1이 욕실에서

욕조 수도꼭지나 샤워헤드, 세면대 수도꼭지를 통해 나오는 욕실의 물은
우리나라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의 약 4분의 1을 차지합니다.
욕실에서 사용하는 물이 낭비될 때는 욕조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물을 받아
사용하는 경우, 필요 이상으로 긴 샤워 시간, 샤워헤드의 과다한 물의 양,
세면대에서 흘려보내는 물 등입니다.
 

욕실에서 사용하는 물이 낭비될 때는
  • 1. 욕조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물을 받아 사용하는 경우
  • 2. 필요 이상으로 긴 샤워 시간
  • 3. 샤워헤드의 과다한 물의 양
  • 4. 세면대에서 흘려보내는 물 등입니다.
1. 샤워 시간 절반으로 줄이기
샤워 시간을 5분에서 3분으로, 2분만 줄여도 한 번 샤워할 때마다 24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어요.
또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목욕하는 것보다는 샤워하는 게 물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만약 샤워 시간이 15분 이상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15분 간 샤워를 하면 보통 180리터 전후의 물을 사용하게 되는데 샤워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면 물 사용량도 절반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샤워하는 도중 물을 틀어 놓는 시간을 줄이면 추가의 절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비누질할 때 샤워기를 잠그고 샤워 중 머리를 적시거나 헹굴 때 세숫대야나 세면기에 물을 받아 사용하는 습관만으로도 상당한 양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절수형 샤워헤드 설치
일반적으로 샤워헤드의 최대 유량은 1분당 12리터 이상입니다.
따라서 5분 동안 물을 틀어 놓은 채 샤워를 하면 약 60리터 정도의 물을 사용하게 되는 셈이죠.
그러나 물 사용량이 적으면서도 물줄기가 세게 나오도록 설계된 ‘절수형 샤워헤드’를 설치하면 많은 양의 물을 절약할 수 있어요.
절수형 샤워헤드의 최대 유량이 1분당 7리터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절수형 샤워헤드는 가격도 저렴하고 비교적 간단해서 누구나 직접 교체할 수 있어요.
3. 레버 잠그기
칫솔질 후 30초 동안 양치질한다고 가정했을 때 흘려보내는 물의 양은 6리터 정도입니다.
컵에 물을 받아 양치하면 보다 깨끗하게 헹구면서도 약 0.6리터의 물만 사용하니 최소 5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어요.
4인 가족이 아침, 저녁으로 양치질을 한다고 보면 하루 절약할 수 있는 양은 40리터나 됩니다.
그 밖에도 사용 후에 수도꼭지가 완전히 잠겼는지 확인하는 것도 물 절약을 위해 꼭 필요한 습관이에요.
수도꼭지에서 1초에 세 방울 정도가 떨어진다고 보면, 하루에 낭비되는 양이 무려 100리터에 이르죠.
1년이면 무려 36톤의 물이 낭비되는 셈입니다.

욕실에서의 물 절약법
세탁할 때의 물 절약법을 절수 제품.기구의 설치와 물 사용과 관련된 습관을 바꾸거나 실천으로 나누어 설명
절수 제품.기구의 설치 물 사용과 관련된 습관을 바꾸거나 실천
샤워헤드는 절수형으로 설치 욕조 용량의 1/2~2/3의 물만 받아 사용
샤워헤드나 수도꼭지의 최대 유량 조절 욕조에 물을 받을 때 수온 조절에 유의
즉시 지수식, 개폐식 샤워헤드 설치 샤워 시간은 최대한 짧게
양치용 물컵 비지 비누질 할 때 샤워기를 틀어놓지 않기
세면대에 한 개 레버식 꼭지와 포말수 발생 부속 설치 샤워 시 머리를 헹구거나 적실 때
세면대에 물을 받아 이용
  세수와 세면은 세면대에 물을 받아서 사용
  목욕물을 재사용하기 위해 욕실 내에 물통 준비
  수도꼭지를 사용한 후에는 레버를 완전히 닫기
  수도꼭지 누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기

※ 참고 자료 : ‘2003년 세계 물의 날’ 기념 자료집, 환경부.한국환경공단

맑은 물 지킴이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된장국 하나도 함부로 버리지 않기

오염된 물을 되살리는 방법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오염된 물에 깨끗한 물을 섞는 희석법입니다.
물이 희석되는 것은 물이 지닌 자정 작용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럼 이런 물의 자정 작용을 기대하기 위해 요구되는 물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자정 작용을 기대하기 위해 요구되는 물의 양을 기본 음식별로 리터량 표시
라면 국물 된장국 한 그릇 소주 한 병 우유 한 컵 식용유 한 스푼
750ℓ 1,410ℓ 5,100ℓ 3,000ℓ 2,000ℓ

깜짝 놀랄 만한 수치죠? 수질 오염의 주범이 가정에서 무심코 버리는 생활하수라는 말이 실감나지 않나요?
물을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우리의 실천이 가장 중요합니다.
얼마 전부터 강가나 산에서 취사를 금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강변에서 취사가 가능했던 시기에는 물 위에 떠다니는 오염물의 대다수가 음식 찌꺼기였어요. 강변 취사가 금지된 후로는 그 양이 크게 줄었죠.

기름기는 휴지로 먼저 싹~ 닦은 후에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BOD)은 물의 오염도를 나타내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미생물이 물속 유기물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산소의 양입니다. 물속 유기물이 많을수록 분해하는데 많은 산소가 필요하고 자연히 BOD는 높아지죠.
결국 BOD 수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수질 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해요.
물이 탁해진 호수와 연못에 살고 있는 잉어와 붕어는 BOD가 상당히 높은 곳에서도 살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잉어, 붕어가 살 수 있는 물 속 생존 한도는 BOD 5ppm이에요.
5ppm은 1리터에 함유된 유기물을 분해하는 데 5mg의 산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정에서 튀김 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기름의 BOD는 100ppm 전후이므로 기름을 20만 배로 희석해야 가까스로 잉어와 붕어가 생존할 수 있는 조건의 물이 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주방에서 무심코 버린 200cc의 기름 때문에 무려 20만 세대가 200cc의 물을 헛되게 흘려보내야 잉어가 생존할 수 있는 물이 된다는 말입니다.
참고로, 잉어는 3급수에 사는데 3급수는 황갈색의 탁한 물로, 바닥에 모래와 자갈이 있는 물을 가리킵니다.

오렴된 물이 회복되는데 필요한 깨끗한 물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오염된 물이 회복되는 데 필요한 깨끗한 물의 양을 기본음식별로 양을 표시
쌀뜨물 2리터 600배 커피·맥주 1만 5000배
요구르트·우유 2만 배 간장 3만 배
식용유 19만 8000배 마요네즈 24만 배


-식용유 0.5리터를 정화하려면 300리터 욕조 330개에 물을 채워야 하고
-라면 국물 한 그릇을 정화하려면 300리터 욕조 3.3개에 물을 채워야 하며
-소주 한 잔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1만 잔의 물이 필요합니다.

※ 참고 자료 : 『우리가 마시고 있는 물이야기』, 존 니콜슨, 창조문화, 2001

무심코 사용하는 합성세제의 양만 줄여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양의 합성세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변기 세정제, 주방용 세제, 세탁용 세제는 물론이고 머리 감을 때나 양치질 할 때도 합성 세제를 쓰고 있죠. 일단, 비누를 뺀 모든 세제는 합성 세제라고 보면 됩니다.

문제는 이 합성 세제 안에 식물성 플랑크톤의 양분이 되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거죠.
합성 세제가 강에 흘러 들어가면 강에 식물성 플랑크톤의 수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를 ‘부영양화 현상’이라고 합니다.
부영양화 현상이 심해지면 강물 속에는 산소가 부족해져 물속 생물들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물속 생물들이 썩으면서 내뿜는 메탄가스는 결국 물고기의 떼죽음을 일으킵니다.

합성 세제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거품도 문제예요. 이 거품이 그대로 하수구를 따라 강으로 흘러 들어가면 물속 식물들의 목숨을 위협하게 돼요. 물 위에 거품이 떠 있으면 물속으로 산소가 녹아들지 못하는 데다 햇빛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물고기들의 호흡에 이상이 생기고 물속 식물들은 광합성 작용을 방해받게 되죠.
물론, 하수 종말 처리장에서 이런 거품들을 걷어 내고는 있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농촌 지역 등 하수도관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곳에서는 이러한 생활하수가 아무런 거름 장치 없이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들어가기도 하고요.
거품을 걷어냈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합성 세제를 말끔하게 없애는 데에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하수 처리가 끝난 후에도 강물에 합성 세제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정수장에 도착하면 정수장에서는 합성 세제 성분을 없애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하고 무엇보다도 그 과정에서 물맛도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 참고 자료 :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 이야기』, 최열, 청년사, 2002

합성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몇가지 대안들
  • -머리 감을 때 샴푸 대신 비누를 쓰고, 린스 대신 식초를 한두 방울 물에 넣어 헹굽시다.
  • -빨래를 헹굴 때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지 말고 식초를 사용합시다.
  • -음식물 찌꺼기, 머리카락, 화장지 등으로 하수구가 막힐 경우 강력 세제 대신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면 됩니다. 뜨거운 물과 베이킹 소다 반 컵을 하수구에 부어보고 그래도 뚫리지 않을 경우에는 베이킹 소다에 식초를 반 컵 섞어 뜨거운 물과 함께 부으면 효과적입니다.
  • -변기 청정제 대신 더운 물에 찻숟가락 하나 정도의 붕산을 녹여 사용해 봐요.
  • -설거지를 할 때 쌀뜨물을 써 봐요. 쌀뜨물은 천연 세제로 기름기까지 쉽게 없애 줍니다
하지만 쌀뜨물도 그냥 버리면 수질 오염을 일으키니 다 쓰고 난 후 화분에 주는 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채소 데친 물도 훌륭한 세제가 됩니다.

※ 참고 자료 :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 이야기』, 최열, 청년사, 2002

소비와 물 사용과의 관계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우리는 많은 곳에서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정, 학교, 회사, 식당 등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곳은 물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직접 마시고 사용하는 물 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용되는 물도 무척 많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 먹고 마시는 모든 음식들, 가축과 농작물 등 모든 것들이 물을 필요로 하고 사회와 경제가 발달할수록 생산과 소비활동이 활발해 지고 물 소비량은 더욱 늘어나게 되죠.

물 소비는 물부족, 오염같은 문제를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따져보아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물 문제는 큰 범위에서 세계 경제 구조에 묶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는 많은 물건을 수출과 수입을 통하여 교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동차, 배, 휴대전화 같은 것들을 많이 수출하고 또 상대적으로 고기, 밀가루, 설탕 등을 많이 수입해 옵니다.
이렇듯 한 나라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수출되어 다른 나라로 가게 되는데 어느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통해 생산하는데 물이 많이 사용되는 제품을 수입한다면 이 나라는 간접적으로 물 소비량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오히려 이럴 경우 수출한 나라는 물소비량이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각 나라간의 수출입을 고려한다면 각 나라의 물 사용량은 크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각 나라들이 안고 있는 물의 불평등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농작물이 생산되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농작물 생산에서는 자연상태로 내리는 빗물을 1차적으로 사용하지만 필요에 따라 지하수나 강물 등 별도의 물을 공급하기도 합니다. 이후 가공과 유통과정에서 지하수, 수돗물과 같은 물을 사용하고 소비자에게 전달된 후에는 조리, 섭취를 위해 수돗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즉 생산에서 소비에 이루는 전 단계에서 물을 사용하게 되고 사용된 물은 하수로 발생되게 되어 우리의 자연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사용하는 모든 제품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전 단계에서 물을 소비하고 그러한 소비는 우리가 직접 사용하는 물의 양(가정, 학교 등)보다 휠씬 큽니다.

이러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생산,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 사용되는 물의 양을 일컬어 가상수(Vitual Water)라고 합니다. 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영국 런던 대학교의 앨런교수가 주장하였습니다.

우리나라 평균 가상수 사용량 : 1,629m³/인 (세계평균 1,385m³/인)
전체 가상수 사용량의 해외 의존도 : 78.1%

이 이론을 적용했을 때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가상수 순수입국이라고 합니다.

Net virtual water import

이 그림은 가상수의 전체적인 흐름을 나타냅니다. (1996~2005년 농·공업품 무역흐름 분석)
빨간색 가까울수록 가상수의 수입이 많다는 의미로 우리나라도 가상수의 대표적인 수입국 중 하나입니다.
[National Water Footprint Accounts, UNESCO-IHE 2011.5]

우리 생활에서 직접적으로 물을 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절수기를 설치하고 샤워시간을 줄이고 빨래를 모아서 하는 것들이 우리가 직접 물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직접 사용하는 물보다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간접적으로 사용하는 물의 양이(가상수) 무척 많습니다.

우리가 물을 많이 소비하는 소비재 사용을 줄이는 방법 또한 물을 절약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고기는 야채, 채소에 비해 무척 많은 물을 소비합니다.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채식위주로 바꾸고 커피를 마시는 횟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많은 양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하수 발생량을 줄이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 환경에 더욱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커피를 생산하고, 가공하고 유통하는 단계를 거치고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종이컵, 설탕, 프림 등 추가적인 생산, 가공물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 전과정에 물이 사용되고 있고 또 이로인해 발생되는 쓰레기, 하수 등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먹고 마시는 모든 것들이 다 이러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몇 년전부터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 에너지 소비에 의한 온실가스 발생이 그 원인인데요. 모든 소비재들은 생산, 유통, 소비과정에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어 온실가스의 발생은 어쩔수 없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탄소발생을 줄이기 위해 세계 여러나라에서 탄소발자국을 제품에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물 또한 전 과정에서 사용되고 있고 어떠한 제품이 물 소비가 큰지 알고 따져보면서 제품을 고르고 소비하는 현명함이 필요할 때입니다.

집에서 사용되는 물 1L를 줄이는 것과 하루에 커피 한잔을 덜 마시는 것 과연 어떠한 것이 물절약 효과가 더 클까요?

Water foot print에 대한 설명
*water foot print 유네스코 물관련 교육기관인 IHE에서 제공하는 홈페이지에서는 좀더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Water Footprint Network를 방문하여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십시요.
www.waterfootprint.org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들은 얼마만큼 물을 사용할까요?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우리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 중 몇가지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에 표기된 물 사용량은 전세계 평균 소비량입니다.


제품별 물사용량에 관한 정보 제공
사과 사과 1개당 70리터 (사과크기 약 100그램 가정)
사과주스 200ml한잔은 190리터 소비
소고기 소고기 1Kg당 15,500리터
소를 사육하는 동안 많은 양의 곡물(먹이)과 물을 소비하게 됩니다. (평균 3년) 이러한 소의 먹이로 소비되는 곡물의 전체량을 따졌을 때 상당히 많은 양의 물을 소비합니다.
밀가루 빵 밀가루 빵 한조각에 40리터 (약 30그램 가정)
밀 1Kg을 생산하는데 1,300리터의 물 소비
빵과 치즈 1조각(10g)와 함께 먹는다면 물 90리터를 소비하는 것
닭고기 닭고기 1Kg당 3,900리터
커피 커피 1잔당 140리터 (125ml)
볶은 커피(원두) 1kg을 생산하기 위해 물 21,000리터 소비
커피 한잔당 7g의 커피가 필요하고 이때 140리터의 물이 소비, 즉 커피 1방울 생산을 위해 물 1,100방울 필요
면셔츠 면 셔츠 한 벌당 2,700리터
목화섬유 1kg을 얻기 위해서 11,000리터의 물이 필요
계란 계란 1개당 200리터 (60g 기준)
평균적으로 계란은 1톤당 3,300㎥의 물을 필요
계란 생산에 필요한 물 소비량의 대부분은 닭의 먹이(곡물)가 소비
햄버거 햄버거 1개당 2,400리터
물의 대부분은 햄버거에 포함된 쇠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 (햄버거 1개당 쇠고기 약 150g 가정)
자동차(공업생산품) 공업 생산품의 평균 물사용량은 미화 1달러당 80리터
특정 공업생산품의 물사용량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려습니다. 그 이유는 제품의 다양성이 크고 생산공정이 복잡하며 국가와 기업사이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산업의 부가가치 측면을 감안할 때 공업제품의 평균 물 사용량은 미화 1달러당 80리터로 예측
미국에서는 거의 1달러당 100리터, 독일, 네덜란드는 약 50리터, 일본, 호주 및 캐나다는 10~15리터, 세계에서 가장 큰 개발도상국 중국, 인도는 20~25리터 정도입니다.
우유 우유 1리터당 물 1,000리터
우리 200ml를 마시면 물 200리터를 소비하는 것과 같음
(오렌지 주스 170리터, 사과 주스 190리터)
우유 1리터를 건조시키면 분유 0.2킬로그램을 생산할 수 있는데 따라서 분유는 우유보다 5배 높은 약 5,000리터/kg임
오렌지 오렌지 1개당 50리터 (100그램 가정)
오렌지 주스 1잔(200ml)은 170리터 사용
A4 종이 A4크기 종이 1장당 10리터 (80g/㎡가정)
돼지고기 돼지고기 1kg당 4,800리터
돼지를 사육하는 동안 많은 양의 곡식(먹이)과 물을 소비하게 됩니다. (평균 10개월) 이러한 먹이로 소비되는 전체량을 따졌을 때 상당히 많은 양의 물을 소비합니다.
쌀 쌀 1kg당 3,400리터
쌀의 생산에 매년 전세계 물사용량의 21%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설탕 설탕 1kg당 1,500리터
설탕은 사탕수수같은 작물에서 생산합니다. 사탕수수 1kg을 생산하기 위해 물 약 175리터가 사용됩니다. 사탕수수의 11%가 설탕을 제공하므로 사탕수수 1kg은 설탕 0.11kg의 설탕을 제공하므로 정제된 설탕 1kg을 위해 물 1,500리터가 필요
사탕수수 작물 생산에 매년 전세계 물 사용량의 3.4%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림으로 살펴볼까요?

  • 650 Barley
  • 650 Barley
  • 650 Wheat
  • 1400 Sorghum
  • 2500 Millet
  • 650 Toast
  • 750 Cane Sugar
  • 90 tea
  • 840 coffee
  • 2500 Burger
  • 1000 Milk
  • 2500 Cheese
  • 4650 Beef

물발자국을 계산해 보세요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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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자정 능력을 찾아주세요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여러분도 알고 있다시피 자연은 스스로 어느 정도의 정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물은 방대한 양을 바탕으로 뛰어난 자정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오염은 물 스스로 정화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물의 자정 능력을 넘어설 만큼 많은 오염 물질이 유입되는 경우입니다. 오염 물질이 갑자기 많은 양 유입되거나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유입될 때 말이지요. 이럴 때, 물은 자정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물에 의지해 살고 있는 많은 생명체들의 생존도 위협받게 되지요.

각종 생활하수, 축산폐수, 각종 쓰레기, 공장폐수, 세차폐수 sos

우리는 이런 현상을 ‘수질 오염’이라고 부릅니다.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말이지만, 수질 오염에 대한 백과사전의 정의를 다시 정리해 봅시다.

" 자연수역(自然水域)의 수질이 폐물질(廢物質)의 유입 때문에 오염되는 일 "

여기서 ‘자연수역’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하천이나 호수, 해역 등과 같이 우리 눈에 보이는 표면수를 말합니다. 또 ‘폐물질’은 생활하수와 공장폐수, 농업하수 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배출하는 액체로 된 폐기물을 말하는 거지요. 폐물질로 인해 자연수역이 용수로서의 가치를 잃고 나아가 환경이나 인간의 생활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이것이 바로 ‘수질 오염’입니다.

이 물은 수질오염 때문에 용수로 사용할 수가 없어.

그렇다면, ‘수질’이란 무엇일까요? 1995년 국제연합 유럽경제위원회(UN/ECE : Economic Commission for Europe)는 수질에 대해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 용도별 수질 기준을 만족하기 위한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특징 "

한마디로 수질은 ‘물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특성’을 말하는 거지요. 다만 물을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요구되는 수질이 다를 뿐입니다. 우리가 ‘수질’을 측정하고 관리해야 하는 까닭은 수질이 인간의 건강한 삶과 생태계의 모든 부분, 즉 공공 보건이나 식량 생산, 경제 활동, 생태계의 균형 유지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질 오염, 얼마나 심각할까요?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수질 오염을 나타내는 지표들

앞에서 수질오염에 대해 배웠는데요.
그럼 대체 수질오염의 정도는 어떻게 판단할까요?
색이나 냄새로는 과학적 판단을 할 수 없겠지요.
수질오염을 나타내는 지표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용존 산소량을 들 수 있습니다.


 

용존 산소량 (DO : Dissolved Oxygen)
용존 산소란 물속에 존재하는 산소의 양을 말합니다. 용존 산소량은 수온이나 기압, 대기 중의 공기 성분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수온이 높아지면 용존 산소량이 적어지고 공기 중에 산소가 줄어들면 용존 산소량 역시 줄어들지요. 또한 적조 현상과 같이 플랑크톤 등의 생물이 이상 증식하는 경우, 용존 산소량은 크게 줄어듭니다. 플랑크톤들이 산소를 먹어 버리기 때문이지요. 깨끗한 하천 상류의 경우 용존 산소량은 매우 넉넉한 반면 생활하수나 산업폐수에는 용존 산소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용존 산소량(DO : Dissolved Oxygen) : 4ppm이상 물이 깨끗해야 우리가 마음껏 헤엄칠 수 있어!

결국, 용존 산소량이 많을수록 깨끗하고 좋은 물입니다. 일반적으로 2ppm 이상이면 물에서 냄새가 나지 않으며 4ppm 이상이면 물고기의 생존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 기준은 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입니다.

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 (BOD : Biochemical Oxygen Demand)
말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은 물속에 있는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산소 소모량을 말합니다. 이는 20℃에서 5일간 배양할 때 소비되는 산소량으로 나타냅니다. 물의 오염도가 높을수록 BOD가 높아집니다. 그만큼 물속에 분해되기 쉬운 유기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수질 환경 기준으로 보았을 때 상수원수 1급수는 BOD가 1ppm 이하이며 상수원수 2급수는 3ppm 이하입니다. 이는 물속의 용존 산소량과 영향을 주고받는 유기물의 양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기준이 되고, 하천이나 하수, 공장 폐수 등의 오염 농도를 나타내는 데 쓰입니다.

<물의 등급과 BOD>

물의 등급과 BOD에 관련 등급, BOD, 내용, 사는 물고기 정보 제공
등급 BOD 내용 사는 물고기
1등급 1ppm 가장 깨끗한 물, 냄새가 나지 않고 간단한 정수 과정을 거쳐 수돗물로 곧바로 사용 가능 은어, 열목어, 버들치
2등급 3ppm 비교적 맑은 물, 냄새가 나지 않고 바닥에 깔린 모래나 자갈이 보인다. 수돗물을 만드는데 지장이 없으며, 수영을 할 수 있는 물 병어, 쏘가리, 모래무지, 갈겨니
3등급 6ppm 황갈색의 흐리고 탁하며, 바닥에 자갈과 모래가 있고, 수돗물로 적합지 않고 공업용수로 사용한다. 잉어, 미꾸리, 메기, 참붕어
4등급 6ppm 오염 정도가 가장 심하며, 썩거나 죽은 물이며, 악취가 나고, 수돗물로 절대 쓰이지 못한다. 오랫동안 접하면 피부병을 일으킨다.

화학적 산소 요구량 (COD : Chemical Oxygen Demand)
물속에 들어 있는 유기물이나 황화물 등은 물속에 존재하는 산소를 소비합니다.
따라서 이런 물질이 많으면 물속의 산소 존재량이 줄어들어 물고기나 미생물의
호흡에 지장을 초래하지요. 그런데, 이러한 유기 물질이 들어 있는 물에
과망간산칼륨이나 중크롬산칼륨 등의 수용액을 넣으면 유기 물질이 산화됩니다.
이때 쓰인 산화제의 양에 대응되는 산소의 양을 ppm으로 나타낸 것이 바로 화학적 산소 요구량입니다.

따라서 COD 값이 적을수록 오염 물질이 적게 들어 있다는 뜻이며,
COD 값이 클수록 수질이 나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질 환경 기준에서는 상수원수 1급수의 경우 COD 1ppm 이하, 상수원수 2급수에서는 3ppm 이하를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수질 오염을 나타내는 지표들

인류는 이미 오래전부터 수질 오염으로 인한 고통에 시달려 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1960~197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경험하면서 중금속을 포함한 많은 양의 산업폐수가 쏟아져 나왔고 도시의 인구 집중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해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생활하수를 배출해 왔지요.

이러한 수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인구 증가,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화학 물질과 병원균의 발생, 급속히 퍼지는 온갖 바이러스...
이 모두가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입니다.

인구증가, 산업화, 도시화

더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수질은 유기 물질, 사람과 애완동물에게서 나오는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 지표층의 유실, 하천의 부영양화 및 저산소와 관련된 영양 염류, 염분, 금속, 기름, 화학 물질, 의료 약품 잔여물, 호르몬제, 방사성 물질, 산업체 냉각 물질 및 저수조 운영으로 인한 열오염 등으로 인해 악화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수질 오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기후 변화와 수질 오염이 무슨 관계가 있냐고요?
모르는 소리! 온도 상승, 가뭄, 홍수 등 기후 변화는 수질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염분이 함유된 바닷물을 지하수나
강 상류에 침투시킴으로써 연안의 생태계에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답니다.

액체 폐기물, 폐수

폐수란 액체 폐기물로, 주택, 기관, 상업 및 공업 시설에서 버리는 액체 또는 물을 동반한 폐기물과 지하수, 지표수 및 우수 등의 배합물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수질 환경 보전법에서 밝히고 있는 폐수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지요.

"물에 액체성 또는 고체성의 수질 오염 물질이 혼입되어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 물"

폐수는 공장이나 가정 등에서 여러 용도로 사용되고 난 후 배출되는 액체로, 수질 오염 물질로 더렵혀져 버려야 하는 물입니다.
폐수를 그대로 두면 다량의 악취 가스가 발생하고, 여러 가지 병원성 세균으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영양물과 독성 화합물로 인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지요. 따라서 반드시 처리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수질 오염의 주범, 생활하수

우리들은 보통 물을 오염시키는 것은 주로 공장에서 나오는 산업폐수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수질 오염의 원인은 바로 가정에서 버리는 생활하수랍니다. 특히 세탁이나 목욕, 설거지 등에 사용되는 합성세제의 경우 수질 오염을 증가시키는 주된 요인이 됩니다.

인구증가, 산업화, 도시화

총 폐수 발생량의 60%가 생활하수고, 다음이 공장폐수로 39%, 축산폐수가 1%의 순입니다. 이처럼 생활하수, 산업폐수, 축산폐수 등이 많이 배출될수록 오염 물질의 양도 많아져서 그만큼 강과 하천의 자정 능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각종 폐수의 오염원 발생량및 오염 기여도>

각종 폐수의 오염원 발생량및 오염 기여도에 관한 발새량의 천톤, 지수(%)와 부하량(BOD)의 천톤, 지수(%) 정보 제공
구분 발생량 부하량(BOD)
천톤 지수(%) 천톤 지수(%)
생활폐수 12,323 60.0 2,482 41.5
산업폐수 8,107 39.4 2,306 38.6
축산분뇨 127 0.6 1,190 19.9
20,557 100.0 5,978 100.0

※『수질 오염 방지 기술』, 옥치상,박종웅,정종식, 대학서림, 2006


산업폐수는 주로 제조업을 비롯한 물품 생산 공장이나 사업장으로부터 나오는 폐수를 말하는데, 이는 발생하는 양보다도 독성이 강하거나 오염도가 높기 때문에 더욱 위협적입니다. 일부 산업 폐수의 경우 중금속이 섞여 있어 중금속 중독 현상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축산폐수의 경우 농촌에서 사용하는 농약과 비료, 가축의 분뇨 등이 하수에 섞여 흐르는 것을 말합니다. 가축의 분뇨는 인간의 분뇨보다 양적인 면에서는 적지만 오염 성분이 훨씬 많고 대부분의 축산 농가가 이를 처리할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합니다. 소의 분뇨는 BOD가 인간 분뇨에 비해 2.5배나 더 높으며, 돼지나 닭은 5배에 가까운 BOD 농도를 갖지요. 따라서 이를 적절히 처리하지 않고 방류했을 경우 수질 악화는 물론이고 강이나 호수의 부영양화를 초래할 뿐 아니라 악취와 해충 피해 등의 원인이 됩니다.

세계의 수질 오염 사례

앞에서 이야기한 수질오염은 우리에게 큰 불행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이제부터 수질오염으로 비롯된 불행들을 알아볼 텐데요. 안타까운 사연들을 살펴보는 것은 다시는 이런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노력입니다.

이타이이타이 병
1910년경부터 일본 다야마현 진츠강 유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허리와 관절에 심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때로는 팔과 늑골, 대퇴골 등이 골절되는 경우도 발생했으며 뼈가 위축돼서 키가 20cm가량 줄어든 사람도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픔을 호소하여 일본어로 ‘아프다’는 뜻인 ‘이타이’가 병명이 되었을 정도입니다.
이 병의 원인은 아연의 제련 가정에서 배출되는 카드뮴이 강으로 흘러들어 평소 이 강을 식수나 농업용수로 사용하던 이 지역 주민들에게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병으로 당시 56명의 주민이 목숨을 빼앗겼으며 고통을 경험한 사람은 수백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나마타 병
역시 일본에서 발발한 병으로, 1950년 일본 규수에 있는 미나마타라는 작은 어촌 마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어느 날 하늘을 날던 물새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더니 고양이들이 거품을 물고 쓰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주민들도 이내 손과 발에 마비가 오고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병으로 이 어촌 마을에서 43명이 죽었으며 111명이 각종 통증과 마비 증세로 고통 받아야 했습니다. 또 심각한 기형 증상을 갖고 태어난 아이들도 19명이나 되었습니다. 미나마타 병의 원인은 당시 신일본질소공장이 흘려보낸 폐수에 포함되어 있던 수은에 중독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블루 베이비 병
1953년부터 1960년까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번진 이 병은 식수원에 다량의 질산이 함유되어 나타나는 병이다. 질산은 몸 안의 혈액에서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산소가 운반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질소의 이러한 작용 때문에 산소가 신체의 각 부분으로 전달되지 못해 몸이 푸른색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병은 몸 안에 헤모글로빈이 풍부한 성인에게서 발생하는 빈도는 낮습니다. 문제는 갓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아기들은 질산의 양이 적더라도 이 증상이 심하게 나타는데 보통 성장이 저하되고 빈혈이 발생하지만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우리나라의 수질 오염 사례

우리나라에도 수질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있었습니다.
세계의 사례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우리나라의 이야기에 귀를 한 번 기울여 봅시다.

낙동강 오염
낙동강은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몇 차례의 수질 오염을 겪어야 했습니다. 1991년에만 세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3월 구미 공단 내에 있는 두산전자의 페놀 저장 탱크에서 원액 30톤이 유출되어 낙동강에 유입된 것이 첫 번째였으며, 두 번째는 페놀 원액의 공급 라인을 담당하는 배관의 이음새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페놀 원액 1.3톤 가운데 회수한 1톤을 제외한 0.3톤이 낙동강으로 유입된 사례입니다. 이어 9월에는 황산 27톤을 싣고 대전으로 향하던 대형 유조선 트럭이 낙동강 상류 일대에서 추락하는 바람에 인근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낙동강의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1994년 1월에는 경상북도 논공면에서 악취가 발생했으며, 부산에서도 발암성 물질인 벤젠과 톨루엔 및 암모니아성 질소 등에 오염된 수돗물이 공급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같은 12월에는 대구 성서 공단의 유류 배관이 파손되어 유류 유출로 강이 오염되기도 했습니다.

태안 기름 유출
2007년 12월 충청남도 태안군 만리포 북서쪽에서 해사 크레인과 유조선이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원유 1만 2547킬로리터가 바다로 유출되었습니다. 태안 기름 유출 사건은 우리나라 해상에서 일어난 기름 유출 사고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으며, 1995년 시프린스호 사건 때보다 2.5배가 많은 양의 기름이 유출되었습니다. 기름이 굳어져 만들어진 ‘타르 볼’이 멀리 제주도 해안에까지 퍼질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 수질 환경 보전의 역사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수질환경보전법

우리가 환경오염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이후 공업화를 추진하면서부터입니다. 그러나 수질 오염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그로부터 상당히 시간이 흐른 뒤에 시작되었으며, 그런 논의는 1990년에 이르러서야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1990년 8월에 제정된 ‘수질 환경 보전법’이 그것인데, 이는 기존의 환경 보전법을 6개 분야별로 분법화한 것이었지요.

수질 환경 보전법은 수질 오염 물질의 종류와 폐수 배출 시설의 범위,
폐수 배출 시설 허가제, 폐수 배출 허용 기준 및 배출 부과금 제도 등
산업 폐수 배출 규제와 더불어 오염원 관리제도, 수질 오염의 영향권별 관리,
호수 수질 관리, 수질 오염의 상시 측정 등 공공 수역 관리 제도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어요.

 

선진화된 수질오염 방지 기술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의 진행으로 환경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수질 오염 방지 기술이 본격적으로 교육되고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학자들과 기술자들이 수질 오염 방지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현장 실무에 많이 적용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세계 여러 나라에 우리나라의 선진 환경 기술을 수출하기도 합니다.

 

폐수 처리, 어떻게 할까요?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까다로운 폐수 처리 과정

앞에서 폐수를 그대로 방류하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지 이야기했지요?
그럼 이제 그 폐수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수질 정도에 따라 수 처리 기준이 달라집니다.
가정의 생활하수는 하수 처리장에서 요구되는 법적인 기준치가 있으며,
공장 폐수의 경우 폐수 배출 허용 기준에 따라 처리하여 배출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폐수 배출 허용 기준은 어떻게 책정되는 것일까요?

배출되는 폐수에서 주요 처리 대상이 되는 오염 물질을 유기물질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BOD)과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 및 부유 물질량(SS), 그리고 페놀류 등 기타 수질 오염 물질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폐수 처리 과정을 한 번 살펴볼까요? 폐수 처리 과정은 간단히 수 처리 과정과 오니 처리 과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수 처리 과정을 알아봅시다.
하수도관을 타고 하수 처리장에 유입된 하수는 침사지 - 1차 침전지 - 포기조 - 2차 침전지 - 소독조를 거쳐 다시 하천으로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각각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먼저, 1차 침전지에서는 물보다 무거운 오염 물질과 물보다 가벼운 오염 물질을 각각 제거합니다. 이 두 가지는 물에 가라앉거나 물 위에 떠올라 쉽게 제거할 수 있답니다. 다음으로 포기조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해 유기물을 분해합니다. 그리고 2차 침전지에서는 물보다 무거운 유기물은 물에 가라앉히고 맑은 물만 다음 과정으로 보냅니다. 소독조에서 소독을 거친 물은 이제 하천으로 흘러갑니다.

선진화된 수질오염 방지 기술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의 진행으로 환경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수질 오염 방지 기술이 본격적으로 교육되고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학자들과 기술자들이 수질 오염 방지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현장 실무에 많이 적용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세계 여러 나라에 우리나라의 선진 환경 기술을 수출하기도 합니다.

 

수처리과정-유입, 침사지, 1차 침전지, 포기조, 2차 침전지, 소독조

그럼, 오니(슬러지) 처리 과정을 알아봅시다.

포기조에서 미생물에 의한 분해 과정을 거치다 보면 침전물과 미생물이 섞이게 되는데, 이것을 활성 슬러지 또는 오니라고 부릅니다.

슬러지 처리 과정은 농축조 - 소화조 - 탈수기 순으로 진행됩니다. 농축조는 말 그대로 슬러지의 농도를 높이는 곳입니다. 이 농축된 슬러지가 소화조에 가면, 혐기성 미생물이 유기 물질을 분해합니다. 그리고 15일 정도 지나면 위에 뜬 물은 침사지로, 농축된 슬러지는 탈수기로 가게 됩니다. 탈수기에서는 탈수와 함께 운반과 처분이 쉽도록 응집제를 넣어 무게와 크기를 줄입니다.

오니(슬러지)처리 과정-농축조, 혐기성 소화조, 탈수기

이런 과정으로 진행되는 폐수 처리에 사용되는 방법은 크게 물리적 공정, 화학적 공정, 생물학적 공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하수 처리에 대해 설명할 때 읽어 보았던 기억이 날 텐데요. 기억이 나지 않는 친구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리적 공정
주로 흙이나 모래, 덩어리가 있는 오염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이용하며 스크린, 여과, 침전, 부상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화학적 공정
오염된 물에 화학 약품을 투입해 pH를 조정하거나 중금속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중화, 응집, 산화, 환원, 소독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생물학적 공정
미생물을 이용해 하수 중의 유기 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활성 슬러지, 살수 여상, 회전 원판법과 혐기성 미생물 처리법에는 소화, 부패조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아요!
여기서 물리적 폐수 처리과정과 생물학적 폐수 처리 과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물리적 폐수처리

스크린(Screen)
폐수 처리장의 유입 관로를 통해 폐수 처리장 내부로 유입되는 나무 조각, 비닐, 천 조각 등의 큰 부유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침사지(Grit Chamber)
침전지나 혼화지의 전단에 주로 설치하며 폐수 내의 모래, 자갈, 금속 부속물 등을 제거해 기계나 펌프의 손상과 배관이 막히는 현상을 방지할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침전(Sedimentation)
물보다 무거운 부유 입자를 중력에 의해 물과 분리해 내는 물리적 작용의 하나로, 정화(Clearification) 또는 농축(Thickening)이라고도 합니다.

부상(Flotation)
물보다 가벼운 부유 물질이 폐수 내에 많은 경우 입자의 표면에 공기 방울을 접촉시켜 입자를 가라앉히는 대신에 떠오르게 하여 부유 물질을 제거시키는 방법입니다.

여과(Filtration)
공극이 있는 매개층을 통해 물을 통과시켜서 부유물을 제거하는 방법(여과재로는 모래, 활성탄, 규조토, 섬유 등을 사용)입니다.

생물학적 폐수처리

활성 슬러지(Activated Sludge Process)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물학적 폐수 처리 방법, 폐수를 호기성 미생물로 유기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살수 여상(Trickling Filter)
도시하수의 2차 처리에 사용, 1차 침전지의 유출수를 미생물 막으로 덮인 자갈 등에 뿌려 그 위에 덮인 생물 막과 폐수 내의 유기물과 접촉시켜 분해 작용에 의해 유기 물질을 제거시키는 처리 방법입니다.

회전 원판(Rotating Biological Contactor, RBC)
플라스틱으로 된 원판을 여러 개로 묶어 일부는 수중에 잠기게 하고 나머지는 대기 중에 노출시켜 회전시킴으로써 원판에 부착된 미생물 막에 의해 폐수 내의 유기 물질을 제거하는 호기성 생물막 공법입니다.

깨끗한 물을 위하여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수질오염, 예방이 최우선

수질 개선을 위한 대책이라면,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 대책입니다. 수 처리와 그 복구는 차선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수 처리의 경우 자연 상태에서의 오염 때문에 악화된 수질이라면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하지만, 수질오염은 대부분의 경우 사람의 활동에 의해 유발되는 오염이며 이는 보다 복잡한 처리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질을 원래 상태로 복구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며 예방하는 것보다 비효율적입니다. 오염된 생태계를 복구하는 것은 사실상 원래 자연 상태의 환경을 다시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하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 물질의 양을 줄이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입니다. 이와 동시에 유입된 오염 물질이 자정 작용에 의해 정화될 수 있도록 하천 유지 수량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예방에 실패해 오염된 하천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제부터 차선책,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아봅시다.



 

하,폐수 처리를 위한 기초 시설 확충

각종 하·폐수 처리 시설은 상수원 상류 및 오염 지천 주변 지역부터 중점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상수원수의 수질을 회복하고 중·소규모 하수 처리장 설치를 확대해서 지천의 유량 확보에 의한 자연 정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방류수 수질 기준의 강화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에 대한 방류수의 수질 기준을 강화하는 것도 꼭 필요한
일이랍니다.
오염원의 발생 단계에서 철저히 사전 정화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환경 기초 시설의 방류수의 수질 기준도 질소, 인 기준을 특별 대책 지역과
신규 시설부터 우선 강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존 기초 시설을 기준에 맞도록 시설 개선을 시급히 추진해야 하는 게 필요하겠죠.

저수지 내 수질 관리 강화

현대 다목적댐 수질은 대체로 상수원수 2급수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생활하수 및 공장 폐수의 증가, 농촌 지역의 비료, 농약의 과다 사용으로 인해 수질은 날로 악화되고 있지요.
저수지 내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저수지에 유입되는 오염 물질을 차단할 수 있는 하수 처리장 등 환경 기초 시설을 조속히 확충해야 합니다. 또, 저수지 내 부영양화를 방지하기 위한 수중 폭기 장치 설치, 홍수 시 댐 상류에서 유입되는 부유 쓰레기 수거를 위한 쓰레기 차단망 설치, 오수가 유입되는 지역에 미나리, 부레옥잠 등 수생 식물을 재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질 오염 감시 단속 및 사고 예방 강화

수질 개선을 위한 물 관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어야 할 분야는 오염 행위에 대한 감시 단속입니다. 오염된 수질을 개선하는 데에는 막대한 투자와 장기간의 시설 공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오염 행위를 미리 감시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수질 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질 오염 사고는 그 자체로 다수의 국민들이 고통 받게 됩니다. 또, 많은 국민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게 되지요. 따라서 수질 개선을 위한 감시, 단속을 통해 예방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 수질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상황 보고와 긴급 처리 대책을 취할 수 있도록 상황실의 상시 운영 체제도 유지되어야 합니다.

※ 참고 자료 :『water for our future』,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 사업단, 에코리브르, 2004
『21세기 세계 수자원 동향』, 2003.4.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춘계학술대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김우구)

지구가 눈물을 흘린대요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빙하가 녹고 있다

“한 번 사라지면 돌이킬 수 없는, 얼음은 우리들의 집”
여름엔 해가 지지 않고 겨울엔 해가 뜨지 않는 곳. 북극에는 수억 년 동안 한 번도
녹지 않은 얼음 평원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무한할 것 같은 이 얼음도 해마다 높아지는
기온으로 인해 사라지고 있다.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빙하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북극은 지금, 누구도 상상 못한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생존 환경이지만 저마다의 생활방식으로 북극을 지켜온 위대한 승리자,
얼음 왕국의 모든 생명들이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풀과 나무 열매로 허기를 달래며
배고픔에 쓴 잠을 자는 ‘북극곰’, 녹아 버린 빙하로 만들어진 물웅덩이를 건너다
익사하는 ‘순록’,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빙하 때문에 사냥을 포기하는 에스키모라고
익사하는 ‘순록’,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빙하 때문에 사냥을 포기하는 에스키모라고
불리는 최고의 사냥꾼 ‘이누이트’.
( MBC 다큐멘터리 ‘북국의 눈물’ 소개글 )

2008년의 겨울에 방송된 한 TV 다큐멘터리는 ‘북극의 빙하가 녹고 있다’고 말로만 들어왔던 북극의 실상을 우리에게 잘 보여줬어요. 지구 온난화가 가져오는 가장 큰 문제는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2000년 7월 NASA는 지구 온난화로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아내려 지난 100년 동안 해수면이 약 23cm 상승했다고 발표했어요. 그린란드의 빙하 두께는 매년 2mm(단위 확인 바람. m를 mm로 고쳐놓았음)씩 얇아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1년에 500억 톤 이상의 물이 바다로 흘러 해수면이 0.13mm씩 상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다에 잠기는 남태평양 낙원 '투발루'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를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이에요.
섬 옆면이 바다에 잠겨 있어 파도가 바로 집 앞까지 들이칩니다.
투발루는 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자 아름다운 산호섬의 나라 투발루는 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영국정부 니컬러스 스턴의 기후변화의 경제학 보고서 (2006) - 온도 상승에 따른 피해규모

지구 온난화, 무엇이 문제인가요?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지구가 이상해요

텔레비전 뉴스에서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문제라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나요?
지금부터 지구 온난화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 부추기는 온실가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사용하기 시작한 화석 연료 때문에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양이 매년 크게 늘고 있습니다. 1750년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31%가 늘어난 이산화탄소의 양은 2003년에 이르러 376ppm가량이 대기 중에 존재했다고 합니다. 이는 남극 빙하 속의 이산화탄소 양으로 측정되는 과거 65만 년 동안 최고로 높은 수치입니다.

이산화탄소와 더불어 주요 온실 가스로 지목되는 것이 메탄이지요. 현재 연간 2억 5000만 톤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고 있는데 메탄은 화석 연료가 연소되면서도 발생하지만 비료나 논, 쓰레기더미에서도 발생하고 심지어는 초식 동물이 풀을 소화시킬 때 호흡하는 과정에서도 발생합니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식량 생산이 늘어나면서 대기 중에 메탄도 함께 증가한 것입니다.

지구의 온도 균형을 깨는 온실 기체

이산화탄소가 어떻게 지구를 따뜻하게 만드는지는 유리로 사방이 둘러쳐진 온실을 떠올려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온실 안으로 들어와 열로 바뀐 태양빛은 온실 유리에 막혀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온실 안은 밖보다 훨씬 따뜻합니다. 이 온실을 지구 전체라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이산화탄소, 메탄, 수증기 등 온실 기체가 온실 유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들 온실 기체들은 지구가 태양빛을 받아 반사하는 긴 파장의 빛을 흡수해서
열에너지로 바꾼 후 저장합니다.
온실 기체는 지구가 생긴 이래로 그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동차를 타고 공장을 만들면서 공기 중에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결국 오랜 세월 지구가 일정하게 유지해 오던
온도의 균형이 깨지면서 온난화가 일어나게 된 것이지요

'그럼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모두 제거해야겠네요?' '안 돼요! 이산화탄소의 양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이지만, 이산화탄소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기체이기도 해요.'

그럼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아예 없으면 좋은 걸까요?
이산화탄소는 식물이 광합성을 하고 다른 기체와 함께 지구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기체입니다. 지구가 사람들이 살기에 적당한 평균 15도의 온도를 지금까지 유지해 올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 기체들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왔기 때문이지요. 만일 온실 기체가 없었다면 지구의 온도는 평균 영하 20도로 떨어지고 지구는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곳으로 바뀌고 말았을 것입니다.

파키스탄 (홍수), 러시아 (폭염), 미국 서부 (건조), 미국 동부 (폭우)

미국 뉴욕타임스가 16일 올 여름 홍수와 폭염·가뭄 등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이 나타난 원인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제이 로리모어 미국 기상청 기후연구관은 이번 여름 폭염에 대해 “늘어나는 온실 가스에 지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로 이렇듯 극단적인 날씨 변화는 1년 내내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통계적으로도 미국 동부 지역은 강수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반해 미국 서부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올 여름 파키스탄의 홍수와 러시아 폭염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벌어진 현상으로, 간과하기 쉽지만 앞으로 우리에게 밀어닥칠 현상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2010년 8월

전세계 대형 기상이변의 발생빈도 추이 81년 14건, 82년 16건, 83년 9건, 84년 7건, 85년 16건, 86년 5건, 87년 15건, 88년 12건 89년 19건, 90년 14건, 91년 17건, 92년 14건, 93년 14건, 94년 15건, 95년 22건, 96년 24건, 97년 19건, 98년 17건, 99년 24건, 00년 19건, 01년 17건, 02년 18건, 03년 21건, 04년 16건, 05년 21건, 06년 33건, 07년 28건, 08년 40건

21세기에 들어 지구에는 이상 기후 현상이 자주 일어나고 있어요. 특히 이상 홍수와 장기간의 가뭄처럼 극한의 날씨가 많아졌고,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장기화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 재해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은 대표적인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해요.

지구 온난화 현상이 심각해진 이유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 연료 사용이 많아졌습니다.
∙프레온 가스 등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오존층이 파괴되었습니다.
∙유해 화학물의 사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지구 온난화는 이상 강우를 발생시키고 엘니뇨와 라니냐 등의 이상 기후를 불러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원리

지구 온난화의 원리

지구 온난화는 단지 날씨가 따뜻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온도가 올라가면 땅과 바다 모두에서 증산 작용(식물의 잎에서 물이 기체 상태로 빠져나가는 작용)이 더 활발해지고, 바다의 강우량도 늘어납니다. 이때 강우량이 증가하는 것은 단지 땅의 건조함을 없애기 위한, 자연스러운 물의 순환 과정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또 기후 변화가 지역마다 고르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도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어떤 지역은 폭우 때문에 열대우림 지대로 변하는가 하면, 또 어떤 지역은 비가 내리지 않아 사막이 되어 가고 있어요.

왜 기상 이변이 생기는 걸까?

기상 이변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온도가 너무 올라가는 기상 이변이 있는가 하면, 온도가 너무 내려가는 경우도 있지요.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상 이변의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의 가속화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지구의 온난화는 전 지구의 에너지양이 늘어나는 것에서 시작하는데요. 그로 인해 폭염과 폭우 같은 기상 이변이 발생할 빈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상 이변과 관련해 제트기류의 블로킹(저지) 현상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 세계를 휩쓴 기상 이변 중에는 제트기류의 블로킹 때문에 일어나는 일도 많습니다. 제트기류는 북반구 중위도 10~11km 높이에서 부는 강한 바람을 말합니다. 블로킹 현상이란 중위도 편서풍대 공기 흐름의 파동에 대한 진폭이 커지면서 분리·고립된 고기압과 저기압이 정체되어 지상의 고기압과 저기압이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제트기류가 블로킹 현상을 보일 경우 공기의 이동이 막히면서 정체 현상이 발생하지요. 이로 인해 한쪽에서는 공기 덩어리가 오랜 시간 뜨거워지고 다른 쪽에서는 저기압이 발달해 폭염과 홍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물 분쟁 지역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생존을 위한 물 확보 경쟁

물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인데 물의 양이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이미 세계의 물 분쟁은 예고되어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계의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산업화로 인해 물 수요는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회적 현상에 더해 지구 온난화라는 자연적 여건으로 인해 물 부족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요.

이제 물 자원을 확보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정책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1980년대에는 중동 지방에서 땅에 묻힌 석유를 가지고 전쟁이 많이 일어났었지요. 물 역시 이해 관계자 집단이 많고 또 집단 간의 이해가 크게 부딪혀서 이를 둘러싼 지역 분쟁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요.

우리는 꼭 물이 필요해!

중동전을 촉발한 요르단 강
요르단 강은 이스라엘과 시리아, 팔레스타인해방기구 등에는 생명수나 다름없습니다. 1967년 시리아가 요르단 강 상류인 단(현재 이스라엘 지역) 댐을 건설하려고 하자 이스라엘의 강으로 물이 흘러들어오지 않을 것을 걱정한 이스라엘의 위기의식이 3차 중동전을 촉발시켰죠! 당시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단 고원은 이스라엘 전체 급수량 30%를 차지하는 갈리리 호의 주요 수원지로서 안보 못지않게 중요한 지역이랍니다.

요르단강 주변에서 병사간의 대립장면

시리아와 평화 협정을 맺은 대가로 골단 고원을 되찾고 싶었던 이스라엘은 ‘땅은 돌려주되 물은 지키고 싶은’ 속마음을 드러냈고 골단을 반환하더라도 갈릴리 해변에는 완충 지대를 지정해 상수도 보호원과 함께 주변국이 수자원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협상안을 굽히지 않았어요.


물 분배를 놓고 견제중인 나일 강


아프리카 동북부로 흐르는 아름다운 나일 강!
그러나 이곳에도 갈등이 있습니다. 하류의 이집트가 물 소비를 늘리고 있는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의 강 상류 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어요.
이집트는 나일 강 상류에 위치한 수단과 우간다가 댐 건설 등으로 강물을 차단하는 것을 가장 두려한답니다. 1950년대에는 이집트와 수단 사이에서 군사 대결 끝에 양국 간 나일 강 물 분배 협약이 맺어지지도 했어요.
결국 1995년 탄자니아에서 나일 강 유역 국가들이 모여 물 분배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를 설치했습니다. 물 분쟁을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함으로 나일 강의 물 문제는 일단락되었지만 국가 간 갈등의 여지는 남아 있어요.


석유냐 물이냐,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

터키는 유프라테스 강 상류에 아타튀르크 댐을 건설했어요.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터키가 유프라테스 강 상류에 아타튀르크 댐을 건설하여 시리아사람은 '아니 그럼 우린 어떻게 물을 먹냐!' 고 주장하는것과 터키사람은 '내말안들으면 물을막아버릴꺼야!' 라고 주장하는 대립장면

시리아로 흘러 들어가는 강물을 차단한 뒤 “아랍 국가들이 원유를 무기화할 경우 우리는 물을 무기화하겠다”고 선언한 거죠.게다가 터키는 20세기 들어 국토가 황무지로 바뀌는 ‘사막화 현상’을 겪으면서 자기 나라에서 시작되는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에 초대형 댐을 지었습니다. 물 자원 확보에 나선 것이죠. 하지만 이 강은 이라크와 시리아의 생명수로, 강 하류에 있던 이들 국가를 위협하는 결과가 됐어요. 이곳의 국가 간의 긴장은 계속되고 있답니다.

계속되는 세계 각지의 물을 둘러싼 갈등

이 밖에도 물 자원을 둘러싼 국가 간 분쟁은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의 다뉴브 강,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갠지스 강, 미국과 멕시코의 그란데 강,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의 헬만드 강, 페루와 에콰도르의 자루밀라 강, 프랑스와 스페인의 카롤 강,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나와의 초베 강 등이 있어요. 물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되고 있죠.


물 분쟁 주요지역과 그 내용
분쟁 대상 관련 국가 주요 분쟁 내용
요르단 강 이스라엘-시리아-팔레스타인-요르단 시리아의 댐 건설 계획으로 3차 중동전 촉발. 당시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단 고원은 이스라엘 전체 급수량의 30%를 차지하는 갈릴리 호의 주 수원지
나일 강 이집트-우간다-수단 상류 댐 건설로 강물 차단, 물 자원의 무기화 우려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터키-이라크-시리아 터키에서 상류에 아쿠아 댐 건설로 물의 무기화 선언
다뉴브 강 헝가리-슬로바키아 등 12개국 이상의 영토 관통 다뉴브 강 수로 변경과 관련해 관련 국가들의 이해 충돌
메콩 강 중국-태국-미얀마-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 상류 샤오완 댐 건설로 중국이 강의 방류량에 영향 미치자 관련국들 반발
조호르 해협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에 물 공급, 물 값 인상을 놓고 양 국가간에 분쟁 조짐
기타 리오그란데 강(미국-멕시코), 자루 밀라 강(페루-에콰도르), 카롤 강(스페인-프랑스), 인더스 강(인도-파키스탄), 메유즈 강(벨기에-네덜란드), 헬만드 강(이란-아프가니스탄), 초베 강(남아프리카공화국-보츠나와) 당사국들 간에 조약 체결, 국제사법기관의 중재 재판, 유엔을 통한 협상 등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음.

※ 참고자료 : 『수자원 백과』, 한국수자원공사

우리나라 물 분쟁 지역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물
지구에는 먹는 물이 부족한 나라도 있고, 수질오염으로 큰 위기를 겪은 나라도 있어요.
물을 아껴 쓰지 않고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우리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1990년대 들어 일부 지역에 자주 물 부족 현상이 생겨나고 수질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지역마다 서로 수자원을 확보하려고 들면서 갈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자원을 둘러싼 갈등의 양상은 다음과 같이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물 사용권을 주장해 일어나는 갈등
∙하천 상하류 간 수질 환경 보전에 따른 비용 분담 요구
∙가뭄에 물 배분 우선순위와 공급량 확보에 대한 요구
∙유역 변경에 따른 물의 양 감소에 대한 문제 등

이 외에도 물 부족으로 댐 건설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댐 건설로 마을들이 수몰되는 것과 환경이 훼손되는 것 때문에 발생하는 지역 주민과 NGO의 반대도 물 분쟁의 한 가지입니다.



주요 물 분쟁 사례와 쟁점 사항을 실제 사례로 나열
주요 물 분쟁 사례 쟁점 사항
제천시 평창강 취수와 영월군 반대 갈수기 물 부족과 농업용수 감소
부산시 황강 취수와 합천군 반대 상수원 보호 구역 지정, 하천 유지 용수 감소
대구시 영천도수로 건설과 안동군 반대 댐 상류 지역의 피해 의식
용담 댐 건설에 대한 충청권 반대 기득 수리권
대구시 위천 공단 조성과 부산시 반대 수질 오염
춘천시·낙동강 하류 지역의 물값 분쟁 댐 소재지와 하천 하류 지의 물값 경감

※ 참고자료 : 「21세기 세계 수자원 동향」, 2003.4.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춘계학술대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김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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